베스트셀링카 BMW 520i의 매력과 가치: 왜 국내 운전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을까?
BMW '5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 중 하나로, 그 이유를 직접 시승하며 체험해보았습니다.
BMW는 지난해 11월, 8세대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이는 2017년 7세대 5시리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신형 5시리즈는 출시 6개월 만에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승을 위해 준비된 모델은 '520i M스포츠'입니다.
시승 구간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충청북도 증평시까지 약 300km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강력한 성능과 부드러운 주행
520i는 2.0L 가솔린 4기통 터보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8.1초,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합니다.
수치만 봤을 때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힘의 부족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가속 성능이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했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출발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주행 중 추가 가속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간결한 변속으로 원하는 속도에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연비
승차감 또한 매우 편안했습니다.
연속된 회전 구간에서도 부드럽고 날카로운 코너링을 보여주었으며, 고속 주행 시에도 진동이나 떨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을 지나갈 때에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연료 효율성 또한 우수했습니다.
공인 연비는 12.1㎞/L이지만, 테스트 주행 동안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12.6㎞/L를 기록했습니다.
세련된 외관과 실용적인 내부
520i의 외관은 전장 5060㎜, 전폭 1900㎜, 전고 1515㎜, 축간거리 2995㎜로 길쭉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전면은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과 넓은 에어 인테이크, 헤드램프 등이 역동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측면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뒤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는 측면 라인과 화려하게 다듬어진 휠, C필러 부분에 음각으로 새겨진 '5'가 차량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후면은 소문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차량의 체격을 한층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내부는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중앙 화면을 연결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내비게이션 조작은 물론, 주행 모드 전환, 에어컨, 시트 열선 등 거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5시리즈 최초로 실내 시트,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표면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동물 가죽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다른 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과 적재능력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레그룸과 헤드룸이 모두 여유로워 3명이 타더라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적재공간은 기본 530L로 무난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폭이 좁아 골프백을 가로로 싣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과 가치
전반적으로 520i는 뛰어난 가속감, 적절한 공간, 편안한 승차감 등으로 모든 운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입니다.
520i는 트림에 따라 6880만원에서 7490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제공됩니다.
이 가격대에서 제공되는 성능과 편의성은 충분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MW 520i는 국내 운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미국 팝스타 마돈나의 콘서트, 관객 불만 폭주! 소송 이어져
미국 팝스타 마돈나의 콘서트, 관객 불만 폭주! 소송 이어져미국 팝스타 마돈나(65)의 콘서트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객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어제(3
haminfo.tistory.com